2월 7일부터 5월 12일까지 수피아미술관(칠곡군 가산면)이 올해 첫 전시로 김강록·이도·이영철 3인전 'The Friends'를 7일부터 선보입니다. 김강록 작가는 수십년간 율려(律呂)를 회화 작업의 모티브로 삼고 있는데요. 그는 "태초에 생명이 움트는 근원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다"며 "특히 나의 그림은 인간이 갖고 있는 어두운 에너지를 밝게 바꿔주는 부적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도 작가는 청바지를 소재로 한 작업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청바지는 내게 있어 자유이자 적당한 게으름이고 노동이며, 언제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채비를 뜻한다"며 "청바지와 함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영철 작가는 순수한 동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