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스티븐 해링턴 : 스테이 멜로'전 '멜로'와 '룰루' 귀여운 캐릭터로 기후변화 등 사회적 문제와 인간 우울 향한 메시지 날려 높은 층고 살린 초대형 회화에 미술관 기둥·바닥 뚫는 설치작 미술관 구조 십분 활용한 전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 지하 바닥을 뚫고 강아지 한 마리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멜로’. 두 손으로 기둥을 붙잡고 관객을 향해 눈인사를 건네는데요. 높은 층고, 측면의 기둥 등 전시장의 구조를 이용해 재치 있는 조각 작품을 만든 주인공은 미국 작가 스티븐 해링턴. 그는 튀는 색감과 캐릭터를 주로 그리고 만드는 작가입니다. 나이키, 크록스, 몽클레어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에 자신의 그림을 넣으며 일반 대중에게도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판화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