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노지채소인 배추, 무, 양파, 대파, 마늘 등의 재배 면적이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채소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실제 최근 농산물 가격을 살펴보면 작년 4분기부터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낮은 가격을 유지하던 겨울 노지채소가 잦은 비로 지난달부터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는데요. 물가 체감도가 높은 배추와 대파는 1월 한파에 2월 잦은 강우가 이어져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배추의 경우 지난해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재배 면적은 증가했지만, 겨울철 생산량이 줄고 지난달 잦은 강우로 파종이 지연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양파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는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