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NP 김남표 개인전 ‘안나푸르나’ 거대한 바위덩어리를 마치 캔버스에 붙인 것 같습니다. 거친 산세를 두터운 질감으로 표현해 그림 속에서 안나푸르나가 꿈틀거리듯 생생한데요. 파스텔로 그린 정교한 호랑이와 얼룩말 그림 등으로 ‘백호 작가’로 불리는 김남표(54)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이자, 산악인들의 ‘성지’ 안나푸르나 그림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오케이앤피(OKNP)는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김남표의 개인전 ‘안나푸르나: 회화적 리얼리티’를 개최해 산을 담은 신작 30여점을 선보입니다. 김남표는 매체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예술 활동을 해왔으며 최근 초현실적 풍경화 시리즈를 그려왔습니다. 최근 작가는 산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과거 초현실적 화면을 상상해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