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
나는 살면서 처음 독립이란걸 했다. 주변 지인녀석들은 나한테 "시집이나가지 왜 그나이에 독립을 시작했냐"라고 핀잔 주는이도 있었지만 나는 남들 이야긴 별로 신경쓰진 않는다.
혼자 살게 되니 모든게 새롭고 처음엔 모든게 불편했다. 방청소, 거실청소, 설거지, 빨래 하나 분담할 자가 없다니... 그것이 가장 서운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음쓰도 매일 나혼자 버리고 올만큼 나는 집안에서 부지런해졌고
혼자 사는 삶에 많이 적응했다. 이 집에 이사온지도 벌써 4개월 차 라니.. 믿을수 없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독립을 하면 제일 좋은점이 무엇이냐? 라고 질문한다면 단연코 나는 꿈에 그리던 내옷방이 생긴것 ! 이라 할수 있다. 평소 나는 옷이 많은편이라 평생을 옷좀 그만사라고 잔소리를 들어왔지만 이제 더 맘껏 살수있어서 좋고..(??) ㅎ
옷을 예쁘게 진열해둘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생겨서 좋타.
그래도 나는 독립하며 미니멀라이프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이후 반강제적인?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게 되어 거의 옷을 산적이 없다. 물론 앞으로도 내 목숨과 같은 옷들을 미니멀하게 줄일 생각도 없지만 앞으로 예전처럼 옷을 많이 살생각도 없긴 하다. 옷을 별로 안사겠단 나를 보니 '이제 내가 다 큰 어른이 되었구나'를 실감하게 된다.
여긴 나의 주방 !! 미니멀하고도 깨끗한 주방을 볼때면 늘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내가 이렇게 집에서도 부지런해질 줄이야.. 독립한지 4개월째인데도 그대로 깨끗하게 정리가 잘된 집을 볼때마다 더욱 분발해야 겠다 생각이든다.
깨끗한 거실 ! 최소의 물품으로 사는 캐슬제리의 집. 6월 부터는 약간 꾸미고 살아야지 ..!
그동안은 혼자의 삶을 적응하느라 무조건 물건을 최소화하고 투박하게 집을 꾸며두었는데 6개월차 부터는 내스타일대로 꾸며봐야겠다.
물론 회사일이 바쁘니 2개월만 더미뤄야겠다.
졸리다. 벌써 새벽 세시반이다. 요즘 우리 교육원에 신규 교육이 개설되어 낮에는 회사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느라 쉴새없이 바쁜것 같다. 잠도 하루에 평균 4.5 시간을 자게 되는것 같아 꽤 많이 피곤하다.
그래도 요즘 새로운 공부에 참 재미있다. 세상에 사업 공부만큼 재밌는건 없다. 그래서 피곤하지만 힘낼수 있다.
서른이 한참지나고야 시작한 첫 독립의 시작. 이제는 조금 적응하고 있다
이것은 김동순작가님 그림이다. 안방에 있어 잠들기전 늘 보곤하는데 언제나 저 물길을 따라 힘차게 올라가는 내가 보인다.
쉼은 없지만 그 끝의 미래는 언제나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