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날~! 갤러리클럽 분들을 집에 초대했다. 집들이란걸 태어나서 처음해보는데 요리를 못하니 집앞에서 배달음식으로 해결하였다.ㅎㅎ 생일을 가족,애인,단짝친구들,우리회사 직원들 말고 다른분들과 보낸건 평생 처음인것 같다. 평소에 살찔까봐 케익은 잘먹지 않아서 절대 케익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역시나 케익을 사왔다. 하지만 케익이 작고 귀여운모습이라 너무 맘에들었다. 그리고 바나나향으로 만들어진 크림도 아주맛이 있었다.
더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우리집은 의자가 네개밖에없어서 더이상 사람을 초대하지 않았다. ㅎ 나는 밀키스를 먹으며 기분을 냈다. 우리 갤러리클럽 사람들은 술을 잘안먹는 분들이 많아서 좋타. 늘 건전한 모임이랄까 ~~!?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전한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고 익숙해진다.
집에서 차린 생일파티 식탁을 보니 초등학교때 엄마가 상다리 부러져라 생일상을 차려주던 날이 기억났다. 우리엄마는 늘 내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내생일 파티에는 각종 요리들을 준비하신다. 요번 모임 사진을 엄마에게 보내줬는데 ..상이 부실하다며 엄마는 내심 걱정하신거 같았다.
올해 여러가지 생일선물 겸 집들이 선물이 집에 택배로 오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맘에드는 선물 두가지는 하나는 로봇청소기..! 엄마랑 언니가 사준거 ㅎ 그리고 아담한 드라이기..!
드라이기가 딱 내손에 맞는 사이즈에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맘에 든다.
생일선물을 올해도 잔뜩챙겨서 집에 정리해 놓고 누웠다. 생일은 참 좋은거야..!! 하나님 태어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