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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 잠시들렸다. 차를 한잔하는데 맛도 괜찮고 친절한곳이였다. 파트너스 건물 1 ??에 있던거 같은데 아쉽게도 상호를 못찍어왔다..! 이늠의 기억력이란..
요즘 개인 카페도 프랜차이즈카페도 참많은데 여기는 젊은 여사장님이 운영하는 개인 카페로 보였다. 친절하셨고 카운터 위에 작은 쿠키를 구워두신 트레이가 올라와있는데 작고 예쁜 쿠키들이 그 여사장님을 대변하는것 같아 귀엽게 느껴졌다. 나는 같은 여자지만 귀여운 여자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나에겐 없는모습이라 느껴져서 그런 분들을 좋아하는것 같다.
오밀조밀 벽에 걸린 장식들 역시, 그 여사장님을 표현하는것 같았다. 오른쪽에 걸린 꽃그림이 너무나 맘에 들었는데 다소 진지한 이야기를 하느라, 분위기상 그림까지는 사진 찍을수는 없었다.
소매상점에 들어가면 운영하는 사장들의 성향과 스타일을 단번에 알수있게 된다. 인테리어와 메뉴구성, 그리고 응대태도를 보며 한 5분만에 매장 운영자의 삶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릴적 나도 소매업을 오래해왔는데 그때가 잠시 떠올랐다. 20대때 마르고 어린 여사장, 청바지가 잘어울리던 예쁜?? 여사장님으로 그 동네를 주름잡던 ..! 아련한 추억에 그 당시 나를 떠올리며 잠시 웃음을 지어본다.
이렇게 이번 한주도 지나가는구나. 벌써 4월이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니 참..아쉽다.
나이가 들수록 빛의 속도로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 시간을 잡고 싶지만 자꾸만 더 빠르게 흘러간다.